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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청 실업검도단 해단 반대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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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박정희 작성일16-11-03 조회8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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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청 실업검도단 해단 반대 성명서

 

서울시민 여러분, 전국의 검도인 여러분!

관악구청에서는 1031일로 관악구청 실업검도단의 해단 일자를 정하고 관계 기관에 통보하였습니다. 검도 훈련장과 선수 숙소에 대한 퇴거 요구도 아울러 했습니다. 이는 부당한 행정 처분이며 민의를 무시한 폭거입니다.

 

우리는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관악구청 실업검도단의 해단에, 결의대회와 서명운동을 비롯하여 행정심판 등 다양한 형태로 반대 의사를 천명해 왔습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과 최성길 문화체육과장, 소남열 구의원이 직권을 남용하며 관악구청 실업검도단 해단에 나선 과정을 우리는 분명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관악구청과 새빛파트너스라는 사기업이 201510월 체결하려던 협약의 내용도 확실하게 인식합니다. 관악구청은 민간 자본을 유치한다면서 협약서에, “새빛파트너스의 대표 선수단 자격으로 각종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라고 했습니다. 협약서의 이러한 내용에 대해, 관악구청 실업검도단의 감독 및 선수들과 협의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알리지도 않았던 사실이 무엇을 뜻합니까? 부당한 밀실 행정입니다. 이 독소 조항이 담긴 협약서가 우연히 드러나서 관악구청 실업검도단이 강력하게 항거했고, 결국 관악구청과 새빛파트너스의 협약 체결은 무산되었습니다.

 

그 이후 관악구청 실업검도단의 예산이 터무니없이 삭감되었습니다. 서울시 지원금은 2015년도와 2016년도가 3억여 원으로 비슷하지만, 관악구청의 검도 예산은 2억여 원에서 5천만여 원으로 대폭 축소된 것입니다. 이러한 예산 삭감이 과연 정당하다고 믿을 수 있습니까? 검도 예산의 이해할 수 없는 삭감에 이어 관악구청 실업검도단 해단 통보 조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졸속과 감정에 치우친 관악구청의 보복 행정이었습니다.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 전국의 육십만 검도인 여러분!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지난 625관악구청 실업검도단 해단 반대 결의대회에서, 본 시민연대와 관악구청 실업검도단의 해단에 대한 공청회를 열기로 약속했습니다. 공무원을 내세우지 않고 어떤 형태로든 생중계되는 가운데, 구청장 본인이 직접 토론회에 나가겠다고 공언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약속은 지금까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관악구청에서는 관악구청 실업검도단의 일본 전지훈련도, 납득할 수 없는 사유를 들어 취소시켰습니다. 관악구청 실업검도단의 일본 전지훈련 비용은 14백만 원이며, 전국체전 준비를 위해 별도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서울시와 서울시 체육회가 전적으로 부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관악구청이 감독의 건강을 문제 삼아 반대하여, 일본 전지훈련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감독의 건강 상태에 대한 의사의 소견서는, “비행기 탑승에 문제없음과 신경학적으로 안정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관악구청의 일본 전지훈련 취소 이유는 타당하지 않습니다.

 

20008월 서울시의 비인기 체육종목 육성 정책에 의해, 관악구에서는 검도를 유치하였습니다. 고려의 호국 영웅 강감찬 장군 탄생지라는 점을 고려해서, 무예를 통한 상무정신 함양과 관악구 홍보를 위하여 관악구청 실업검도단이 창설된 것입니다. 즉 관악구청 실업검도단은 국난을 극복했던 강감찬 장군의 호국 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한다는 것이 설립 취지입니다. 그러나 유종필 구청장은 20165월 강감찬 장군 축제에서조차 관악구청 실업검도단을 배제시켰습니다. 조선세법과 본국검법 등 우리 고유의 전통 검법과 검도 시연을 선보였다면 더욱 뜻 깊었을 이 축제에, 최고 전문 검도인들의 참여가 봉쇄된 것입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비상식적인 행정을 펼침으로써, 우리들의 혈세가 낭비되었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전국의 검도인 여러분!

본 시민연대는 모두가 의롭게 어울려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우리는 민족의 독립과 인류의 평화를 위해 한평생 큰 길을 걸었던, 단주 유림 선생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모였습니다. 이번 관악구청 실업검도단 사태를 인권과 정의라는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부조리한 권력과 천박한 자본의 논리를 우리는 결단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정당성을 상실한 절대권력 주변의 음습한 그림자가, 관악구청 실업검도단 해단 사태의 배후에서 어른거립니다. 그 유령과 유령에 기생한 헛것들의 정체를 밝혀내고 반드시 바로잡겠습니다. 우리가 어둠 속에서 치켜든 횃불은 결코 꺼지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주인인 이 땅을 위해, 다 함께 어깨 걸고 나갑시다!

관악구청 실업검도단의 깃발은,

천만 서울시민과 전국의 모든 검도인들 가슴에 영원히 펄럭입니다!

 

항의 전화:

유종필 구청장실: 02-879-7331

최성길 문화체육과장실: 02-879-5600

소남열 구의원실: 010-3688-2626

 

20161031

 

 

단주유림선생기념사업회

산하, 관악구청 실업검도단 사태 해결을 위한 시민연대

http://www.danjuyurim.org Tel. 02-838-5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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